한국의 젊은 부자들  박용석 지음
예전과 같은 고도성장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 이제 새로운 투자 마인드와 방법이 필요하다. 부동산을 비롯해 해외 펀드, 주식, 채권, 달러, 나아가 소비자금융업으로 수십억 재산을 일군 사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자를 통해 부자의 반열에 오른 젊은이들의 생생한 성공 노하우를 담았다. 며칠전에 yes24 에서 책을 몇권 구입하면서 배송료를 안낼려고 덤으로 산 책이다. 재테크에 대해서는 워낙에 아는 바가 없으니 재미 삼아 한권 정도 읽어보리라 싶었다.

한국에서 30 - 40 의 나이에 수십억의 재산을 가진 사람들을 인터뷰해가며 나름의 분석을 한 것들이 대충의 줄거리다. 책 절반 정도 읽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한국은 부동산.

저자가 강추하는 부자되기 전략은

1. 20대에 어떻게든 5천만원 가량의 종잣돈을 모은다.
2. 땅을 산다.
3. 20대 초반에 땅을 샀으면 당신은 30대 부자. 20 대 후반에 땅을 샀으면 당신은 40 대 부자. 캬~

책에는 이런 말도 나온다. 비슷한 거주지에 있는 20평 아파트와 35 평 아파트가 있다고 하면, 무리를 해서 35 평 아파트를 사는 게 남는 장사라고. 왜냐면 20평 과 35 평 아파트의 가격차이가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벌어지기 때문이란다.

책 뒤를 대충 훑어 보니 다른 투자 방법들도 간간히 나오는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역시 부동산 이라며 여러 편법등을 소개하는 걸 보니 좀 씁쓸하다. 워낙에 좁은 땅덩어리에 바글대며 살아가고 있으니 부동산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어쨋든, 나도 어서 돈 모아서 땅사야지. 부자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