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 이야기 - 김성호 지음/쌤앤파커스 직원 동기부여하는 건 어려운 작업이다. 나가모리 사장은 다른 문제들 보다도 이 가장 어려운 문제를 단순하면서도 저돌적으로 해결했다. 무리를 해서라도 말이다. 일본전산 이야기는 불황동안에도 폭발적 성장을 한 회사의 이야기이다. 이 성장을 만들어낸 일본 전산의 사장은 가장 중요한 가치로 직원들의 열정을 꼽는다. 열정이 있는 직원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 짐 콜린스 지음, 이무열 옮김/김영사 이 책은 이제 비즈니스 고전이 된 책이다. 2001년 출간되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환경에서 70, 80 년대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분석한, 15년 전 출간된 책이 주는 교훈이 있을까? 있다. 저자가 시대를 뛰어넘어 위대한 도약을 이뤄낸 기업들에서 공통점을 추려내는 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정의 죄수의 딜레마란 각 행위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동하면 최악의 결과가 나오는 상황을 말한다. 위키피디아에서 관련 예시를 가져와보면 아래와 같다. 상황은 다음과 같다. 두 명의 사건 용의자가 체포되어 서로 다른 취조실에서 격리되어 심문을 받고 있다. 이들에게 자백여부에 따라 다음의 선택이 가능하다. 둘 중 하나가 배신하여 죄를 자백하면 자백한 사람은...

개발팀장 찾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개발팀장이라는 직급이 있다. 구인 공고를 살펴보면 개발팀장 찾습니다라는 제목이 많이 보인다. 이는 특히 규모가 작은 조직에서 더욱 그렇다. 인원이 많은 회사라고 해도, IT 부서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코딩을 좋아하는 개발자들이 경력이 쌓이면 팀장을 맡아달라는 회사의 요구를 듣게 된다. 많은 경우 회사의 이런 제안에 대해 거부...

생각이 떠오를 때 마다 어떤 식으로든 정리를 해둬야 한다. 두서없이 어딘가에 써두는 덤핑을 해둘 수도 있고, 곰곰히 생각해서 이를 관통하는 하나의 생각으로 압축 요약해 둘 수도 있다. 정리를 해두지 않으면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간다. 정리해 두지 않고 방치하면 의식 속 한 구석에서 계속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마치 백그라운드에서 몰래 돌아가는 프로그램처럼...

2015 년 회고를 해보려 몇 글자 끄적이고 지우는 일을 반복했다. 그러다 그냥 속편하게 회고 같은 거 쓰지 말고, 감사의 말들로 한 해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 1년 동안 믿고 따라와줬던 팀원들에게 고맙다. 비록 지금은 각자 삶을 살고 있지만, 언젠가 또 만날 날이 있길 기대한다. 이제서야 내가 어떤 점들이 모자랐는지 많이...

스타트업 업계에 뛰어든지 이제 곧 5년이 되어 간다. 5년 전 이맘 때 고민했던 블로그 글들을 들쳐 봤다. 나름대로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했었는데, 수년이 지난 지금 뜻을 이루고 있는 건진 아직 판단이 서질 않는다. 뒤돌아 보니 몇 가지 깨달은 점들이 있다. 만약 타임머신이 있어 그 때 나에게로 가서 코멘트해줄 수 있다면,...

개발자 커리어에는 크게 두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코딩의 스타가 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팀을 이끄는 길이다. 전자는 CTO 가 되는 길이고, 후자는 VP.Engineering 이 되는 길이다. CTO 는 많이 들어봤지만, VP.Engineering 은 생소한 개념일 수 있다. 애초에 대비되는 개념처럼 보이는 두개가 회자되기 시작한 것도 사실 얼마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대항해 시대 - 주경철 지음/서울대학교출판부 대항해시대라 함은 약 15세기부터 18세기 사이에 항로개척을 통해 이뤄진 지구촌 사회의 변혁 기간을 의미한다. 인류는 전에 없는 변화를 겪게 되는데, 이 과정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목조목 설명해주는 책이다. 순수하게 재미만을 목적으로 읽은 책이라 그 내용에 대해서 뭐라 정리할만 한 건 없으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내용들을 담고...

스티브잡스는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만약 며칠을 계속 No 라는 대답이 나오면 그때는 무언가 변화를 주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만약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오늘 할려고 하는 그 일을 하길 원하는가?” 잡스처럼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위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