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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너무 빠져 사는 듯 해서, 지난 일주일 동안 디지털 디톡스를 해보았다. 앞으로 4주에 한 번씩 반복해볼 생각이다. 노디지털이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 그 중에서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트위터 시간을 줄이는 것에 목표를 뒀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아래와 같은 변화가 생겼다.

  • 잠 자려고 누웠을 때 피로감이 많이 느껴져서 더 깊게 빨리 잠든다.
  • 책 읽는 시간이 늘어났다.
  • 글 쓰는 시간이 늘어났다.

책 읽고 글 쓰는 시간이 늘어난 것은 글자 쓰기 읽기와 관련된 욕구가 있어서 그런 듯하다. 마침 동일 시간에 트위터를 쓰지 않기로 하고 대체재로 마스토돈을 쓰기로 하였는데, 트위터에 비하면 아직 네트워킹이 형성되지 않아 읽을 글들이 많지 않아, 읽기 욕구가 충족이 안된다. 이 욕구를 긍정적으로 해소하게 된 것 같다. 일기도 그 전보다 더 많이 썼다. 요 며칠 블로그에 글이 몇개 올라온 것도 다 그때문이다.

무엇보다 나아진 점은 자려고 누웠을 때 거의 바로 잠들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전에는 자려고 누워서 유튜브 시청을 자주 했고, 쇼츠 처럼 짧은 영상이 계속 바뀌는 형태는 뇌가 휴식모드로 전환하는 걸 방해하는 듯 했다. 아침에 눈 떴을 때와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안 만지게 되니 정신적 피로감도 덜하고 일어나고 잠드는 일이 예전보다 수월해졌다.

디톡스로 잠깐 생긴 변화가 될지 쭉 지속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이번에 생긴 생활 변화가 무척 반갑다. 이렇게라도 해서 스마트폰에 사용한 내 시간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한 효과는 거두었다고 봐도 될 듯하다. 디톡스는 4주에 한번씩 일주일간 진행해 보기로 계획을 세웠다. 일단 남은 3주 정도는 기존 앱 사용 시간 제한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되, 마스토돈만 30분으로 늘려 놓았다. 조금 더 꾸준히 해보고 결과를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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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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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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